원래 밤새도 피곤하지 않았는데 피곤하니 커피를 마시게 되고 마시면서 잠을 줄이다 안되니 생전 안 먹는 건강기능식품도 먹어봤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이유도 있겠지만 열정도 같이 떨어진 것 같아 마음을 고쳐 먹어 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열정이 떨어진 이유는 그 동안 쌓여온 경험치에 의해서 삶이 드라마 틱하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굳어져서 일까요? 추워지는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오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위에 인간 유전자가 생존을 위해 열정을 끄고 불안을 불러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는 이맘때 쯤 내년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연말에 TV쇼를 보고 거창한 계획을 생각하곤 했는데 글을 쓰고나니 어느 정도 계획을 미리하게 됩니다. 글과 언어는 정말 좋네요. 최서우 님 글에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