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튜브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시간관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생각보다 우리가 스마트폰에 무의미하게 뺏기는 시간이 굉장히 많다고 해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의 시간들, 집에서 잠자기전 30분정도, 아침에 일어나서 30분정도, 식사후 업무시작 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시간 등 우리는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어 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거나 블로그에 글을 쓴다던가 뉴스를 보는 등 나름 생산성을 위한 활동을 한다면 괜찮았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무의미하게 습관적으로 보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예를 들어서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켜서 네이버 스포츠, 야구탭에 들어갑니다. 기사를 읽는 것조차 귀찮아서 제대로 읽는 기사도 없고 제목만 대충 보고 나옵니다.

그리고 기사 제목에 흥미가 없어지면 무의미하게 습관적으로 인스타그램에 들어갑니다. 평소에 전혀 연락도 하지 않는 이미 몇 년전에 연락이 끊긴 친구들이 올린 스토리, 게시물을 봅니다. 사실 인스타를 켜지 않으면 평소에 전혀 궁금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은 사람들의 소식인데도 생각없이 모두 한번씩 봅니다. 인스타그램은 친절하게도 스토리를 한번 누르면 자동으로 내 모든 친구들의 스토리가 천천히 재생되고 게시물도 아직 확인하지 않은 가장 최근 게시물부터 보여줍니다.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다 볼 수 있게 해주는거죠. 그리고 스토리와 피드를 다 보면 돋보기 탭으로 들어가 전혀 재미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