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
지희 · 오늘도 아자~
2021/11/1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평소남님은 앞으로 더 잘살겁니다.

우리집안에도 님의 형님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세째 큰아버지인데요. 항상 돈문제로 형제들의 등골빼먹었죠.

 4형제중 막내인 우리 아버지는 늦둥이로 태어나서 세째큰아버지와는 9살이나 차이가 나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고 어린나이에 남에집살이 하면서 기술배우고 장사배우고 해서 어려운 시기 성실하게 일하고 착실하게 돈을 모으시며 가정을 돌보셨죠.

반대로 셋째큰아버지는 몸이 좀 약하다는 이유로 할아버지,할머니가 유일하게 공부를 가르치셨대요. 그래서 면사무소 서기가 되었다고 맨날 자기 잘났다는 말만 하시는 분이었죠.

잘난척은 혼자 하면서 아주 규칙적으로 돈문제를 일으키고 그때마다 우리아버지 포함 3형제가 큰돈을 마련해서 보태주었어요.

그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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