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예창작과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장은 부족하고 자주 비문을 만듭니다.
점점 쓰면 쓸수록 느끼는 것은
말과 문장과 글은 예민해야지 하면서도
예민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정확하게 쓰면
실생활에 반영이 안 되고 사회적 언어에서 용인이 안 되는
정확한 문법의 비문법이 일어나기도 하더라고요.
덜 정확하게 쓰자니
자꾸 눈에 밟힙니다.
전공병에 걸린 것 같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우는 이들에게는 대중화 된 표현이 어색해지고
대중화된 표현을 하는 이들에게는 배우는 언어가 어색한 것처럼 받아들여집니다.
잘 쓰고 잘 배우기란
더 예민해져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지만
둔감한 이들과의 소통과 그 의미에 둔감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예전에 비평문을 처음 공부할 때에
'뭐 이렇게...
하지만 여전히 문장은 부족하고 자주 비문을 만듭니다.
점점 쓰면 쓸수록 느끼는 것은
말과 문장과 글은 예민해야지 하면서도
예민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정확하게 쓰면
실생활에 반영이 안 되고 사회적 언어에서 용인이 안 되는
정확한 문법의 비문법이 일어나기도 하더라고요.
덜 정확하게 쓰자니
자꾸 눈에 밟힙니다.
전공병에 걸린 것 같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우는 이들에게는 대중화 된 표현이 어색해지고
대중화된 표현을 하는 이들에게는 배우는 언어가 어색한 것처럼 받아들여집니다.
잘 쓰고 잘 배우기란
더 예민해져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지만
둔감한 이들과의 소통과 그 의미에 둔감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예전에 비평문을 처음 공부할 때에
'뭐 이렇게...
저는 사실 국문학 전공자도 아니었고, 저 역시 학생들에게 국어 가르치기 전까지는 '문법'이라든가 글쓰기 '규칙'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다 고리타분하고 기계적인 것으로 치부했던 것 같아요. 지키긴 싫으나 무식하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어서 틀리지 않는 정도. 다만 문법을 공부하면서 내가 모르던 글쓰기의 세계에 하나둘씩 눈을 뜨고 보니, 그동안 나의 무지가 가리고 있던 것들이 더 있지는 않을까 두려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게 괴롭지만 그럼에도 공부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각오만 까먹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사실 국문학 전공자도 아니었고, 저 역시 학생들에게 국어 가르치기 전까지는 '문법'이라든가 글쓰기 '규칙'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다 고리타분하고 기계적인 것으로 치부했던 것 같아요. 지키긴 싫으나 무식하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어서 틀리지 않는 정도. 다만 문법을 공부하면서 내가 모르던 글쓰기의 세계에 하나둘씩 눈을 뜨고 보니, 그동안 나의 무지가 가리고 있던 것들이 더 있지는 않을까 두려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게 괴롭지만 그럼에도 공부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각오만 까먹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