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모님 만나는 날.

de.vivre
de.vivre · 일상
2023/08/22
점점 주변에서 부모님이 아프시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나도 따로 계신 부모님 걱정이 점점 커진다. 크게 보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지. 
나는 고등학교 때 기숙사 생활로 어린 나이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있었다. 그 이후로 계속 독립해서 살았던 터라 엄마가 독하다고 할 정도였으니까.. 어렸을 때는 엄마가 전화해도 잘 안 받고 2주에 한 번 정도 통화했던 것 같다. 걱정하시는 엄마 마음이야 나몰라라고 나 놀고 생활하기 바빴으니까.. 지금은 부모님과 매일 통화한다. 그렇게 변해온 것도 참 새삼스럽고 신기하다. 자식들이 다 멀리 있어서 혹여나 한 분이라도 아프시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걱정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성인이 되고 나서 부모님과 함께 놀러가 본 적도 없는데... 
그런 생각하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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