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붙이 상품과 장사꾼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7/25
 

대한민국 정치를 자지우지( : 오타 아니다. 프로이트의 말실수 개념을 적극 끌어들여서 작성한 의도적 오기다) 이데올로기는 우리가 남이가 ㅡ 정신이다. 경상도 지역을 정치적 자양분 삼아 성장한 한국 우익 집단은 피붙이 상품을 팔아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불행은 그것이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는 데 있다. 우리가 남이가 라는 정치적 구호는 " 남 " 이라는 타자를 철저하게 배제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는 男이다 _ 라는 남성 혈맹의 견고한 의지도 담겨 있다. 피붙이 상품을 팔아서 돈을 버는 혈육 장사는 비단 정치 영역에서만 통용되는 포대기 서사가 아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 가족 같은 분위기 " 를 강조하는 회사들이다. 
이 사훈은 일종의 우리가 남이가 정신을 교묘하게 우라까이한 대표적인 포대기 서사의 변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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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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