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심성진
심성진 ·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무
2023/04/15
 풍경을 사진을 찍는 건 오래 전부터 좋아했습니다. 어린 시절엔 어머니가 사오신 전자식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여기저기 찰칵 거리며 다녔습니다. 필름이 있는 줄도 모르고 초점이 맞는지 알 수 없었던 시절이지만 혼자서 천방지축 돌아다니는 저에겐 또 다른 놀이거리 였습니다.

 책을 읽거나 강아지를 데리고 들과 논과 산으로 돌아다니거나 나무 밑에 앉아 풍경을 보는 것 밖에는 없던 어린 시절을 조금이나마 취미라고 생각했던 일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찾아본 사진은 정말 어린 시절 눈에 담았던 풍경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회에 나가 생활을 하다 보니 주변의 풍경은 언제나 오고 가는 사람들, 지나 다니는 차와 오토바이, 간판이 저녁이면 환한 가게들, 자정이 지나도 밝혀진 가로등과 길들.

 하늘은 바람에 지나 다니는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입니다 ^^ 많은 이야기들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어요.
104
팔로워 173
팔로잉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