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7
저도 남편과 각자 타지에서 자취를 하며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 살다가 결혼하게 된 경우입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전에 이미 무수히 많아 부딪히고 알아가고- 일년 반정도의 연애 생활에 이미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결혼해서 오히려 결혼하고는 다툼도 덜하고 조금 더 좋은집으로 옮겼을 뿐 달라지는 건 크게 없었습니다. 근데 주위에 보면 7-8년 연애를 했어도 결혼하니 막상 몰랐던 점이 너무 많았어서 연애를 오래하고도 어떻게 이런 점을 몰랐지? 하는 경우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결혼을 하든 동거를 하든 정말 선택의 문제이고 책임감 있는 성인들이라면 꼭 어느 한쪽이 맞다틀리다가 아닌 두사람의 생각의 합의점이고 자연스러운 선택지에 포함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