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블루스
희망블루스 · 글 쓰기 좋아하는 사람
2022/06/29
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고등학교를 다닐 때 나는 운이 좋게도 대전 과학관을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다.공룡의 뼈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서 그 위용에 놀랐고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천체관이었다.하늘이 열리면서 별과 우주를 볼 수 있는 광경이란 것은 시골 작은 마을에 살고 있던 사춘기 소녀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것이 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영화 그래비티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것이었다.허나 스크린에 담긴 반짝이는 우주는 나의 가슴속에 보석보다도 더 빛나는 명품이 되고 말았다.실제로 지금도 난 다이아몬드나 귀금속 같은 걸 봐도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마음속에 이미 저장되어 있는 더 빛나는 보석을 보았기 때문이다.열린 우주.우주와 별이 나의 의식을 지배하게 되는 계기였기에 그 후 나는 학교 과학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과학실은 차분한 공기와 정돈되어 있는 그 모양새가 마음에 들었고 나를 과학실로 이끌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과학잡지에 있었다.자연을 담고 전혀 깨닫지 못했던...
백명숙
백명숙 · 나다움이란?
2022/06/29
답글: 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생활/사건사고+3
우주에 대해선 잘모르지만 오래전 강원도에 갔는데 
하늘에 보석이 빼곡히 박혀 있는데 나에게로 쏟아질것같은 
별들의 황홀함이 기억에 있네요.
지금도 볼수 있을지..
저도 누리호의 완벽한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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