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왜이럴까

이지현 · 청소년 아이 둘 직장맘
2022/05/28
오늘 시어머님이 우리집에 오셨다
결혼식에 참석하시기 위해
어머니가 오시기전 나는 매번 '잘해드리자'와  '그냥 편하게해'라는 생각이 오고간다
결혼하고 같이 살다가 갈등으로 분가를 하고 한뒤 난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하지 않는다
나도 알고있다  난 못된 며느리다 못된 며느리가 되기로 했다
요샌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안쓰러움과 공존한다
남편은 어머니와 다시 함께 살기를 바란다
나두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도무지 함께 살 마음은 들지 않는다.  자신이 없다. 고부갈등을 겪어본 며느리라면 공감될 것이다
살아가는게 참 내맘대로 나 편한대로는 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내야 하는걸까
앞으로도 자녀.부모님.내건강 등 풀어야할 숙제는 계속 나올것이다   
해왔던 대로 적당히  내가 너무 힘들지 않는 방향으로 가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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