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이 서울 사는게 죄인인 기분이다. (feat. 집값)

감정분출구
2022/04/11
얼마전에 오랜만에 티비에서 구해줘 홈즈 재방송을 하길래 봤었다.
신혼부부 매매집을 구하는데 강남에 직장이 있고 서울 내에 12억 상당의 집을 구하길 원했다.
몇년전 한창 재미있게 구해줘 홈즈를 볼 때 기억에 가장 비쌌던 집이 8억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12억, 13억도 방송에 나올 정도로 집 값이 올랐다. 이제는 벼락거지도 많이 무뎌지고 나만 집없어 ㅠㅠ 라고 우울하던 시기도 지나가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산다. 주변 친구들과의 자산 격차는 많으면 10억 적으면 5억이상 벌어졌고 그냥 이래저래 자격지심이 생긴건지 자신감도 떨어졌었다. (당연히 내 비난의 화살은 정부를 향했다^^)

그러던 중, 친구와 톡을 하다 집값 얘기가 나왔는데 
친구 : "서울 집값도 그렇게 비싼데 왜 꼭 서울 살려고 하냐, 능력에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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