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
한 가지 사연을 언론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만 들여다 볼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참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정확한 진실은 여전히 모르는 거겠죠. 그럼에도 덕분에 알려지지 않은 팩트 하나를 더 알고 가네요.
팩트는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서술하는 자에 의해 조정되고 편집되는 팩트. 우리가 알고 있는 팩트를 팩트라 할 수 있을까요.
하나의 사연이 이런데, 기사화되는 그 많은 사연들은 또 어떨까요. 여러 기사를 비교해보고, 더 깊은 취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갑니다.
팩트는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서술하는 자에 의해 조정되고 편집되는 팩트. 우리가 알고 있는 팩트를 팩트라 할 수 있을까요.
하나의 사연이 이런데, 기사화되는 그 많은 사연들은 또 어떨까요. 여러 기사를 비교해보고, 더 깊은 취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갑니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도 항상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가장 사실에 가까운 이야길 전달하자고 생각하지만, 제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다는 건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몸담은 언론은 차라리 '편파'적이라고 선언하고 나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ㅎ '좋은 편파'라고 자위하면서요.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도 항상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가장 사실에 가까운 이야길 전달하자고 생각하지만, 제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다는 건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몸담은 언론은 차라리 '편파'적이라고 선언하고 나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ㅎ '좋은 편파'라고 자위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