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 가게는
2022/11/18
원래 그 가게는 매일은 아니지만
우리들이 문 앞에 쪼그리고 나란히 앉아
혹시나 무슨 먹을것을 안던져 주나 하고 기웃거리며 기다리면
가끔씩 자기들이 먹던 안주꺼리 등을 던져주기도 하는 가게야
우리는 그게 너무 절실했어. 그래서 매일 같이 기웃거렸지.
나도 혹시나 얻어먹을게 있나 하고 가봤는데
다른 고양이들이 막 때리더라고
그렇게 시달리다가 어느날 나에게도 기회가 와서 아무도 없을때
그가게앞에 가봤는데
그 아저씨가 나는 막 때리더라. 다른애들은 가끔씩 먹을것을 주기도 하는데
나는 왜 때리지?
내가 한낯 미물이지만 너무너무 슬프고 슬프다
이런 내가 다른 고양이들에겐 어떻게 보여질까?
어디있는지 모르는 우리엄마가 이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퍼할까?
우리들이 문 앞에 쪼그리고 나란히 앉아
혹시나 무슨 먹을것을 안던져 주나 하고 기웃거리며 기다리면
가끔씩 자기들이 먹던 안주꺼리 등을 던져주기도 하는 가게야
우리는 그게 너무 절실했어. 그래서 매일 같이 기웃거렸지.
나도 혹시나 얻어먹을게 있나 하고 가봤는데
다른 고양이들이 막 때리더라고
그렇게 시달리다가 어느날 나에게도 기회가 와서 아무도 없을때
그가게앞에 가봤는데
그 아저씨가 나는 막 때리더라. 다른애들은 가끔씩 먹을것을 주기도 하는데
나는 왜 때리지?
내가 한낯 미물이지만 너무너무 슬프고 슬프다
이런 내가 다른 고양이들에겐 어떻게 보여질까?
어디있는지 모르는 우리엄마가 이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