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심성진
심성진 ·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무
2022/11/26
오전부터 로즈마리를 좋아했습니다. 특히 향이 독특해서 로즈마리를 볼 때면 그곳에 멈춰 서서 손으로 쓸어 올리며 향을 맡아봅니다. 가능하다면 줄기 잘라서 하루 종일 코끝에 두고 있을 정도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떠났을 적에 길가에 자라있는 로즈마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바람이 많고 햇볕이 하루 종일 비추고 물을 좋아하는 성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평범한 길가에 자라고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였습니다. 화분에 만 조그마한 크기로 자라는 로즈마리만 보다가 풍성하고 크게 나무처럼 자라는 녀석들을 보고 저도 그렇게 키워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본가에 있는 작은 화분에서 잘 자란 줄기를 골라 화분에 심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줄기를 잘라 손질을 하고 화분에 심어두면 몇 주가 지나고 차츰 차츰 뿌리가 나기 시작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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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입니다 ^^ 많은 이야기들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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