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현실이지만 단 시간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보다 많이 변했으리라 기대해보지만 그때도 지금도 서열화된 대학에 순위대로 들어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은 자존감과 행복감을 느낄 새도 없이 끊임없는 경쟁에 의한 긴장과 불안, 그로 인한 패배감에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슴 아픈 건 이것이 나만 당하는 아픔이면 좀 더 행복한 길을 찾는 노력이라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두가 함께 당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길을 찾는 것 조차 큰 용기가 필요할 정도로 어렵다는 거지요. 그래도 열심히 힘든 길을 잘 이겨내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용기 있는 학생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