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권재환
권재환 · 단편적인 글. 공감할 수 있는 문구.
2022/04/05
아침 술, 낮술이 좋은 이유는.
ㅈㄹ 취했는데 태양이 뜬 걸 볼 수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나도 잘보이니까.
왜 이렇게 다들 진지해?
다들 표정들이 너무 힘들어 보이잖아.
나만 취한거지 맞다.
다 정상적인 듯 아무렇지 않은듯 뭐 진짜 정상적이고 아무렇지 않을수도.
나만 빙글빙글인건가 ㅋㅋ
그럼 나는 나의 왜곡을 만들어 세상을 보는건가.
일부러 만드는건가 술이 만드는건가
술이 이렇게 만드는건가 내가 술을 먹어서 이렇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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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소소하고 담백한, 오롯이 나만이 할 수 있는 생각. 혹은 누군가와 공유하며 확인받고 싶은, 보편적인 감정. 그러한 생각과 감정이 켜켜이 모여 표현할 '수단'이 된다는 것. 그렇게 나는 매 순간을 잊지않고 더 아름답고 뚜렸하게. '수단'을 글이란 방법의 조합으로 만들고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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