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 남자
2023/03/10
언젠가 지하철을 타고 단골 서점으로 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출퇴근 시간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하철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 남자가 사람들 사이를 지나갔습니다.
헝클어진 머리에 삼십대로 보였는데 이마에는 깊은 주름이
몇 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지나가면서 무엇인가를 찾는 표정으로
서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한사람, 한사람 자신의 얼굴을 바싹
들이대고 쳐다보고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 앞으로 오더니 역시 제 얼굴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바싹
들이대고는 제 얼굴을 보고 지나갔습니다.
저만치서 사람들 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가까이 올 때부터
제 얼굴도 들여다 볼 거라고 예상은 했고 당연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 생각했지요
그 남자의 행동도 이상했지만 더 소름끼쳤...
출퇴근 시간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하철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 남자가 사람들 사이를 지나갔습니다.
헝클어진 머리에 삼십대로 보였는데 이마에는 깊은 주름이
몇 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지나가면서 무엇인가를 찾는 표정으로
서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한사람, 한사람 자신의 얼굴을 바싹
들이대고 쳐다보고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 앞으로 오더니 역시 제 얼굴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바싹
들이대고는 제 얼굴을 보고 지나갔습니다.
저만치서 사람들 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가까이 올 때부터
제 얼굴도 들여다 볼 거라고 예상은 했고 당연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 생각했지요
그 남자의 행동도 이상했지만 더 소름끼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