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라는 손님

오늘은
오늘은 · 일찍 들어간 사회에서 나누는 의견
2024/01/22
최근 슬픈 일이 생겼다.

이런 감정을 느낀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 옛 손님이 잠깐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슬픔은 오지 말았으면 하는 손님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오랜만에 왔지만 그렇게 반갑진 않다.

우울, 괴로움 같은 아픈 단어가 아닌 슬픔이라는 단어는 참 애틋하다.

나를 괴롭히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좋은 감정은 아니다.

나는 이 슬픔과 오랜만에 대화를 해볼 생각이다.

오지 말았으면 했지만 손님은 손님이기에 깊은 대화를 해야 한다.

이 슬픔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에 찾아왔을 때 슬픔은 더 성장해서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

그러니 잘 달래주자 미래의 나를 위해.

슬픔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모두 다르다.

누구는 슬픔을 다루지 못하여 잠식되는 사람도 있고, 슬픔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사람들,
슬픔을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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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일찍 들어와 경제와 현실을 직시하며 가끔 생각나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실명: 한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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