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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514520.html
[길을찾아서] 돈·승차권·목도리…아낌없이 주던 ‘자선사업가’ / 박정기
등록 :2012-01-12 19:46
그리고 국내에서 출간되지 않는 마르크스주의 서적을 읽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철이가 마지막으로 부산에 내려왔을 때, 누나 은숙은 일본어를 공부하는 동생을 보고 의심했다.
“니 공산주의 서적 볼라고 일어 공부하는 거 아이가?”
“그래, 맞다. 와? 니 어머니한테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철이가 박종운을 처음 만난 것은 85년 1월이었다. 자취방에서 서클 친구들과 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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