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의 길이란, 어른들에게는 매우 짧을지라도 아이들의 시각에서는 매우 긴 시간입니다. 이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어떤 청년으로 성장을 하게 될 지 결정을 얻게 되지요. 12년의 길을 걸으면서 돌에 부딪히지 않아본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다들 성적으로, 수행평가로, 사회관계영역으로 고난과 힘듬을 느끼며 돌에 부딪혀 봤을거에요. 그런데 이 또한 아이들에겐 하나의 경험이 되고 학습이 되는 겁니다. 돌에 걸려 넘어졌으면 다시 털고 일어나서 또 다른 방법으로 조심히 걷도록 노력을 해 보는 것이지요. 그 노력은 자신이 성취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으로 노력을 해 보는 것입니다. 돌에 걸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자가 12년의 학창시절을 완주할 수 있는자. 돌에 걸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서 조심해서 걸어다닐 수 있을때까지 완주를 하는자에게는 시원한 뿌듯함을 얻게되고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분명 초등에 첫발을 내 딛기 시작한 그 아이들도 12년 후의 모습으로 가면 시원한 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