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전략과 22전략

조노리
조노리 · 성장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은 청년
2023/07/29
책을 읽다가 글을 써보라는 내용이 나와서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22이론과 오목이론, 아는 사람은 아~ 저거 하면서 보자마자 뭔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르는 사람은 아마 처음 들어보는 내용일 것이다.
이 이론들은 최근 떠오르는 유튜버이자 작가, 사업가인 자청의 책 역행자에 나오는 내용이다. 22이론은 2년간 하루 2시간씩 글쓰기와 책읽기를 하면 뇌가 발달하고 발달한 뇌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을 복리로 쌓아가며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다는 자청의 경험담이자 이론이다. 물론 매일 2시간씩 글쓰기 책읽기를 하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내 나름대로 이론을 재정립해서 하루 2시간씩 2년간 글쓰기와 책읽기를 '최소 한달에 22일 이상'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해보려고 한다.
오목 이론은 우리가 오목을 둘 때 처음에 수를 잘 두고 계속해서 좋은 수를 하나씩 두다보면 처음에는 공격루트가 하나밖에 없지만 시간이 지나며 돌이 쌓일수록 나의 공격루트는 끊임없이 많아지게 되어 결국 상대방은 수비만 하다가 내가 승리한다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다. 요즘 많이 쓰는 말로 표현하면 빌드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메타코미디클럽이라는 유튜브에서 개그맨들이 사용하는 용어로는 니쥬라고 하는 것 같다. 결정적인 웃긴 순간을 위해 복선을 깔아놓는 것을 말한다.
아무튼 니쥬든 빌드업이든 오목이론이든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 쫒아가서는 결국 내가 원하는 최종적인 승리까지 갈 수 없다. 개그에서 한마디 한마디를 모두 웃기려고 하면 결정적인 큰 웃음보다는 작은 미소밖에 얻을 수 없다.
빌드업은 축구에서 많이 쓰는 용어로 알고있는데 나는 축구를 잘 모르기때문에 갑자기 떠오르는 스타크래프트에 비유를 해보려고한다. 스타크래프트 종족 중 저그종족의 가장 빠른 공격 루트는 4드론이라는 전략이다. 자원을 쌓아가 더 많은 병력, 더 고급 유닛을 뽑기 위한 미네랄, 가스를 채취하기보다 처음에 주어진 일꾼으로만 최대한 빠르게 값싼 공격유닛인 저글링을 생산해서 상대방을 죽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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