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권 넘는 저작을 한 작가가 글을 쓰는 방식
2023/12/06
인터뷰 시점에서 대략 5년 동안, 매달 1권의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매년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수많은 결과물을 내려면 정말 대단한 목표의식과 계획들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요, 그에게는 목표도 없었고, 데드라인도 없었고, 시간 관리 툴도 없었고, 습관을 도구화하는 방법론도 없었습니다. 이런 무계획한 사람에게서는 어찌 보면 이런 대단한 결과들이 나오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그는 해냈습니다. 아무런 시스템도 없이.
사회자는 매번 질문을 통해서 의심을 표현합니다. 사회자는 가설을 무의식적으로 세운 거죠. 이런 정도의 미친 창작물을 몇 년간이나 쏟아내기 위해서는 분명히 특별한 목표 설정 방법이 있고 자신의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도구와 마감일을 관리하는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 말이죠.
그런데 아시모프는 무슨 다른 세상에서 사는 사람 같아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