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찾은 이야기 - 연말(2)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치킨

이응상
이응상 · 글쓰는 요식업 종사자
2023/12/21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치킨 (사진 출처 : 군산 이성당 누리집, 한국 KFC 페이스북 페이지)
어느덧 크리스마스다. 기독교(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등)의 행사를 넘어 연말이 오기 전 한 해를 무사히 보낸 걸 서로 축하하며 선물을 주고받고, 특별한 음식을 마련한다. 예전에 크리스마스카드를 놓고 옛 기사를 찾아 썼던 적이 있어 잠시 옮겨본다.


"카드의 계절이 다가왔다. 앞으로 1주일 뒤면 세밑 12월. 이맘때가 되면 누구나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카드를 띄우고 싶고 카드가 기다려진다. 친구, 친지, 선배, 선생님, 신세 진 분, 그리고 헤어진 연인... 사연이 짧아도 좋다. 갑작스러워도 부담스럽지 않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 한마디에 한 해 동안의 섭섭함과 오해는 눈 녹듯이 사라지고 사랑과 우정은 더욱 깊어간다." - <세월가도 사연·감동은 그대로 X-mas 카드 변천사> (경향신문, 1995.11.23.) 


한 해의 마지막 연례행사, 크리스마스. 종교적 의미가 상술과 결합해 전 세계가 즐기는 축제로 변했다지만 이를 이용해 소중한 사람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산타클로스는 여러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우리는 여러 친지에게 편지를 주지. 오랫만에 카드 한 장, 문자 한 장 남겨볼까? - <크리스마스 시즌엔 안부를> (2022.11.23.)


요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치킨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개화기, 일제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 등으로 기독교를 믿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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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프로그램 '꿈꾸는 만년필' 5기 / 시집 '마음을 쓰다' 저자 비수도권에 거주하며 지역사회, 장애, 미디어 등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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