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해야겠지..?

동모장 · 진짜 나는 누굴까?
2024/04/08
오늘은 아침으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만들어놓은 밥도 없고 쌀을 씻지도 않아서 지금까지 물만 마시고 있다.
(밥을 만들고 주로 냉장고에 얼린 뒤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다.)

사먹을까도 고민했지만... 별로 안땡겨서 무시했다.

룸메들이 아침에 뭘 해도 상관 없다고 말하지만
쌀을 씻을때 나는 소리는... 뭔가 알람보다도 거슬리는
소리를 만들어서 애들을 불편하게 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기하고 방에 들어와서 펜을 잡으니까 이상하게 집중이 잘되었다.

역시 공복은 집중력을 올리는건가..?

하여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까 더 배고파졌다.

물론 지금 시간은 만들어도 괜찮은 시간이지만...
배는 한 3시간 전쯤부터 신호를 나에게 줬기에...
그리고 사람이 이상한게 한번 뭔가를 꺾으면
다시 그 일을 하고 싶다는 의욕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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