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4/24
현대 의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민간요법이지요. 어린시절 항구도시에서 자란 저는 걸핏하면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어요. 특별히 기억에 남은것은 갈치의 가시가 자주 걸렸습니다. 갈치는 생선중에서도 뼈가 단단하기로 유명하지만, 가시에 목이 걸려도 저희들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냥 찬밥 한 덩어리를 삼키면 가시는 쑥 내려갔습니다.

지금이야 모든 병원들이 찬밥먹으면 큰일난다고 하지만, 제 주변에 찬밥 먹다가 가시가 안빠져서 병원신세를 진 사람들은 없으니 그저 찬밥 한덩어리 삼키고 줄기차게 생선을 먹었습니다.

조금전에 생선가시가 걸렸을 때 대치법을 검색해보냐 "아주 살짝 박힌 이물질은 물 등 액체 마시면 빠질 수 있지만, 고형 음식은 이물질을 더 깊이 박아 넣는다. 저절로 빠지지 않는 이물질은 반드시 응급실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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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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