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30
안.망치 님의 글을 다시 읽어 보니 안.망치 님께서 오해가 많다고 말씀하신 뜻을 어느 정도 알 것 같습니다.
숙제를 다 하기는 너무 양이 많고, 첫번째만 한 번 다루어 보겠습니다.
<첫번째 항목에 대한 분석>
숙제를 다 하기는 너무 양이 많고, 첫번째만 한 번 다루어 보겠습니다.
<첫번째 항목에 대한 분석>
1. 안.망치는 각 언론사들이 자체 판단 없이 보도했다고 전제한다.
그렇지 않습니다. 원글 내용 중 다른 언론사도 큰 시차 없이 보도했고, 스캔들 추종이 언론사 전체 문제임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먼저 제가 1.번처럼 주장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 첫번째 답글에서 이렇게 표현되어 있네요.
이들 언론사가 mbc를 따라한 것인지, 자체적인 판단을 거쳐 보도한 것인지 불명확한데 안.망치님은 전자를 전제로 하고 계시지만
제가 전자, 즉 언론사가 mbc를 따라한 것이라는 것을 안.망치님이 전제하셨다고 얘기한 셈이니 1번처럼 주장한 것이 맞다고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망치 님의 원글을 보니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언론사도 큰 시차 없이 이를 보도했습니다. MBC 역시 다른 언론사들이 다 따라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항변합니다. 그만큼 언론사에 스캔들이 달콤하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러나 단 음식에 지어지는 미소는 대체로 건강하지 못합니다.
큰 시차 없이 보도했다는 말씀을 하신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스캔들 추종이 언론사 전체 문제임을 지적했다는 말씀도 틀렸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로선 상당히 오해하기 쉬운 문장들이라는 변명을 ...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댓글 걈사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mbc가 스스로 한 변명은 다른 언론사가 우리를 모방하지 않고 자체 보도를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선동 혐의를 씌우는 건 부당하다는 의미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망치 님의 글은 mbc가 우리가 스캔들을 보도했지만 다른 언론사도 똑같이 했으니 우리 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한 것처럼 읽혀집니다.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전체적인 맥락이 달라집니다. 문장의 표현이나 배치 등에 있어서 안.망치 님의 글은 미묘한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선입견은 처음부터 가진 것들도 있지만, 글을 읽는다는 것은 글이 일으키는 연상이 일시적인 선입견을 만들고, 그 선입견을 이어지는 문장과 대비하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생각은 새로 제가 떠올린 것인데 안.망치 님과의 대화를 통해 떠오른 생각이고 이에 대해 따로 글을 한 번 써보면 좋겠네요.
논리퍼즐을 푸는 것 같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계속 새로운 생각들을 하게 되기 때문에 전 안.망치 님과의 토론이 즐겁습니다.
앞에 드린 의견은 그 내용으로 더 토론하자거나 앞서 쓴 사과 의미를 바꾸는 것은 아니고, 참고로 보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제가 안.망치 님과의 대화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글로 쓴다면 (안.망치 님의 글을 사례로 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댓글을 달아 알려드리겠습니다.
댓글 걈사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mbc가 스스로 한 변명은 다른 언론사가 우리를 모방하지 않고 자체 보도를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선동 혐의를 씌우는 건 부당하다는 의미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망치 님의 글은 mbc가 우리가 스캔들을 보도했지만 다른 언론사도 똑같이 했으니 우리 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한 것처럼 읽혀집니다.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전체적인 맥락이 달라집니다. 문장의 표현이나 배치 등에 있어서 안.망치 님의 글은 미묘한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선입견은 처음부터 가진 것들도 있지만, 글을 읽는다는 것은 글이 일으키는 연상이 일시적인 선입견을 만들고, 그 선입견을 이어지는 문장과 대비하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생각은 새로 제가 떠올린 것인데 안.망치 님과의 대화를 통해 떠오른 생각이고 이에 대해 따로 글을 한 번 써보면 좋겠네요.
논리퍼즐을 푸는 것 같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계속 새로운 생각들을 하게 되기 때문에 전 안.망치 님과의 토론이 즐겁습니다.
앞에 드린 의견은 그 내용으로 더 토론하자거나 앞서 쓴 사과 의미를 바꾸는 것은 아니고, 참고로 보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제가 안.망치 님과의 대화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글로 쓴다면 (안.망치 님의 글을 사례로 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댓글을 달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