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밑 검은 의도는 붉은 분노를 보고 웃습니다.

안.망치
안.망치 · 해침 대신 고침을
2022/09/27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또는 불명예스러운 평판이나 소문.

사진=픽사베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XX들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논란, 정부여당의 부실한 해명에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당장 여권은 욕설이 본질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 충격적인 스캔들입니다. OOO이 무엇인지에는 이견이 있지만 이XX들은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기억이 안 난다는 애매한 말로 넘길 문제는 분명 아닐 겁니다.



다만 스캔들을 접할 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캔들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검은 의도는 분노가 붉게 탈수록 미소 짓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논란을 촉발시킨 트리거(방아쇠)는 이 내용을 최초 보도한 MBC입니다. 사실 MBC는 최초 보도 언론사이긴 하지만, 영상을 특별히 빨리 입수한 건 아닙니다. 오전 9시 40분께 엠바고(보도 제한)가 걸린 풀영상은 다른 언론사들에도 MBC와 마찬가지로 제공됐습니다. MBC가 편집 및 보도 결정을 특별히 빨리 했을 뿐입니다.



첫 번째 검은 의도가 여기에 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건 그 장면을 찍은 영상 기자들도 몰랐다고 증언합니다. 그만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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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란 '망치'의 바른 쓰임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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