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댄스복 입을수 있길... by 진영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1/09

2013년 7월 30일~~ ''뚱뚱이 이모, 뚱뚱이 이모, 이모는 왜 이렇게 뚱뚱해요??'' 병원 대기실을 뛰어 다니던 일면식도 없는 7살 정도의 남자 아이가 나에게 한 말이다. '' 이모 뚱뚱 하지 ㅎ 어쩌다 보니 이렇게 뚱뚱해 졌네ㅎㅎ'' '' 아~~살 빼세요!!~ 안녕히 계세요~~ㅎㅎ'' 나는 아무생각 없이 저녁에 남편에게 이 말을 했다. 남편 왈~ '' 모른 애기가 그렇게 말 해도 살 안 뺄랑가??'' '' 많이 보기 싫어요??'' '' 아니 나는 괜찮은디 자네 건강 생각해서 그러제~'' '' 다이어트 한번 해~~ 보까~~ 내일부터 할께요~'' '' 그러소~~'' 이렇게 시작된 다이어트는 힘들기는 했어도 나름 보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다음날 헬스장에 등록을 하고 하루에 6km씩 런닝머신을 하루도 안 빼고 뛰고 간간히 근력 운동도 했다. 일요일은 헬스장이 문을 닫아서 한시간씩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 하고 식이 요법도 병행했다. 밥 그릇은 소주잔 에 국그릇은 아주 ...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1/09

다시 댄스복 입을수 있길...

건강/보건

감사합니다 똑순님.
음식상은 왜 찍어올렸나? 설명을 읽고 소줏잔에 담긴 밥을 보고 혼자 소리내어 깔깔 웃었습니다
오랜만에 소리내어 웃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그래서 16키로 뺀 몸무게는 잘 유지하고 계신가요
유지가 돼야 간직하고 계신 댄스복을 입을거 아닙니까
요즘도 저런 소줏잔에 밥을 드시는지요
봐도 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줏잔 밥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혹시 다시 찌셨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시기 바랄게요
고이 간직한 다이어트복 입을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