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댄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1/09
똑순이 다이어트 댄스 복
2013년 7월 30일~~

''뚱뚱이 이모, 뚱뚱이 이모, 이모는 왜 이렇게 뚱뚱해요??''
병원 대기실을 뛰어 다니던 일면식도 없는 7살 정도의 남자 아이가 나에게 한 말이다.

'' 이모 뚱뚱 하지 ㅎ 어쩌다 보니 이렇게 뚱뚱해 졌네ㅎㅎ''
'' 아~~살 빼세요!!~ 안녕히 계세요~~ㅎㅎ''

나는 아무생각 없이 저녁에 남편에게 이 말을 했다.
남편 왈~
'' 모른 애기가 그렇게 말 해도 살 안 뺄랑가??''
'' 많이 보기 싫어요??''
'' 아니 나는 괜찮은디 자네 건강 생각해서 그러제~''
'' 다이어트 한번 해~~ 보까~~ 내일부터 할께요~''
'' 그러소~~''

이렇게 시작된 다이어트는 힘들기는 했어도 나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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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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