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늘, 몇 걸음 걸으셨나요? 걷기부터 해보면 어떨까요.

김준녕
김준녕 · 어줍잖게 글쓰는 동물
2021/10/14
걷기를 예찬한, 아니 걷기를 인간 존재 자체로 본 철학자들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니체와 루소가 있는데요.

우리는 책 사이에서만, 책을 읽어야만 비로소 사상으로 나아가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야외에서, 특히 길 자체가 사색을 열어주는 고독한 산이나 바닷가에서 생각하고, 걷고, 뛰어오르고, 산을 오르고, 춤추는 것이 우리의 습관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즐거운 학문》§366 (32~33쪽)

 나만의 도보 여행에서만큼 많이 생각하고 많이 존재하고 많이 체험한 적은 결코 없었다. 감히 말하건대, 이 여행에서만큼 나 자신이었던 적은 결코 없었다.
-장 자크 루소,《고백》제4권 (108쪽)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사람의 예를 다 찾아 들지 않더라도, 걷기 참 좋다는 건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국내외 기사나 연구에 따르면 모두 한결같이 걷기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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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글쓰기 좋아하고, 그냥 글쓰기도 좋아합니다만, 책을 읽는 건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줍잖게 글쓰는, 동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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