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08/21
저희 어머니도 저 군대갈 때 같이와서 입소할 때 봐주시고 저 첫 휴가때는 무슨 명절인줄 알았네요..
집에 갔더니 고생많았다면서..얼굴이 반쪽이 됐네하면서 우시고..
밥먹으라고 밥상을 차려왔는데 게장 갈비 소고기 생선 찌개 등등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이 많은 음식을 해주셨었어요..
그 때 저도 어찌나 감동을 받았던지..그리고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훈련소 입소 후 입고왔던 짐을 보내는데 그걸 보고도 엄청 우셨다고..
하지만…두번째 휴가 때..
집에 갔더니 문은 잠겨있고 아무도 없더라구요.
전 열쇠도 핸드폰도 없는데..
다행히 집이 빌라 2층이었어서 창문으로 넘어들어갔다는;; 군인디 창문으로 집을 들어가다니..
제가 워낙 휴가를 자주 나와서 그 담부턴 거의 신경도 안쓰시더라구요..
첫 휴가의 기억은 평생 남으니 아드님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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