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리
중얼리 · 한낱 기획자. alookso얼리어답터
2021/10/13
제가 살고 있는 해남군 인구 7만 선이 최근 깨졌다고 합니다. 이촌향도는 지금 이순간에도 진행 중이네요.

지방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은 일손이 달려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아예 일을 못 하는 현실, 이에 외노자 일당도 올라가는 추세이고 일부 숙련된 팀은 특정 작물 일손이 필요할 때 한반도 남부부터 북부를 훑으며 일을 해 나간다고 하더군요. 누구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로 여겨지지 않는 농업… 이제 저물어 가기만 지켜봐야 할까요.

코로나로 인해 알게 된 거리두기의 중요성, 재택근무의 증가 같은 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촌향도가 아니라 이도향촌의 가능성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이쪽은 초등학생 등교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고(학생 수가 적어서) 야외활동도 인구밀도가 적은 탓에 비교적 자유롭고,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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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자라서 고민이 많은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얼룩소의 실험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독자로서, 새로운 플랫폼에 참여하길 즐기는 얼리어답터로서 이 플랫폼을 십분 즐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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