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푸틴은 목적을 달성할 것인가? 러시아군의 돈바스 공세와 돈바스의 지정학 by 달빛소년

이동민 · 문명사를 연구하는 지리학자입니다.

2022/06/15

2022년 6월 15일 현재, 러시아군이 지속적인 공세를 통해 돈바스 장악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전 초 키이우를 신속히 점령하여 조기에 종전을 이끌어 내려던 푸틴의 계획은, 러시아군이 보여 준 졸전의 행렬 속에 어그러지는 듯 했다. 4-5월 이후 돈바스 방면으로 공세의 방향을 전환한 뒤에도,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저항이 이어지며 러시아군의 돈바스 공세가 난국에 빠질 듯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6월 이후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 승기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러시아군은 돈바스 일대에 계속해서 전력을 증강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군은 선전하고는 있지만 탄약 부족 등의 문제에 봉착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군의 무능함과 무기력함만 드러내며 어처구니없는 실패로 끝날 것처럼 보였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6월에 접어들어 왜 그 국면이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을까? 물론 그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찾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돈바스의 지정학, 그리고 2...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6/15

답글: 푸틴은 목적을 달성할 것인가? 러시아군의 돈바스 공세와 돈바스의 지정학

국제정치/국제사회

이렇게까지 우크라이나가 밀렸으면 편들어 주던 자유주의 국가들도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전쟁 전보다 더 돈을 많이 벌었고 미국은 전쟁을 장기화시켜 러시아군을 약화 시키려는 목적이 있겠지만 이정도로 균형이 무너지고 러시아에게 승기가 왔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유럽 전부 인플레이션 때문에 경제위기가 온 상황에서 불가능할 것처럼 보여집니다. 중국과 인도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는 인구와 충분한 자원을 가진 나라의 타국가보다의 유리함을 선물했죠. 내수와 자원만 돌아가도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체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슬프지만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서 정치적 이득을 얻어보려는 국가들은 자국에 이익과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자 머리써서 도망갈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