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좋은 남자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2/05/28
이탈리안 워홀러애가 
너는 좋은 남자 만나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좋은 남자가 뭔데 하니까 
자기라는걸 모르겠냔다.

이탈리안 워홀러애가 돈이 없지만 
나에게 지속해서 자기가 나만 바라보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긴 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내가 닳고 닳아서 그런지 
그게 나한테는 많이 약하다.

어떤 행동이나 모습으로 
이 사람과 시간을 보내다보면
미래에 이런 모습을 보여줄거다 
싶은것도 있긴 하지만 그건 
내 기대나 착각일수가 있다.

어쨌거나 그 모습은 
현재가 아닌것이다.

내 곁에 둘 좋은 남자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는데
나중을 위해 지금 내가 원하지 않는
관계의 신뢰를 쌓아갈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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