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7/05
표현의 힘!!!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편 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 결혼 해서 많이 힘들게 살았습니다. 오랫동안 (32년째)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키도 크고 얼굴은 잘 생겼지만 표현력이 아주 부족한 사람 이였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해 줘도 먹을만 하네, 하면 끝이고 젊은 시절에 사랑한다, 고생한다, 고맙다, 이런 말은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시아버님이 52세에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자기도 52살 되면 죽을 거라는 말은 하고 살던 남편이 지금 65살이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철 없는 행동을 많이한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남자는 60이 되야 철든다고 하는데 당신도 60 되면 철들까요?? ( 남편 나이로 32살부터 아파서 항상 말도 조심 해야 했고 행동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내가 못 한것이 뭐 있는가 ,라고 말했던남편 이였습니다. 하는것이 하나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은 많이 변하여 전화의 첫 멘트는 사...
JACK alooker
JACK alooker · 🎀
2022/07/05
답글: 표현의 힘!!!
생활/사건사고+1
얼마나 힘드실지 간병해본 사람들은 공감할거 같습니다. 
끝날거 같지 않던 하루하루가 어느날 모두 평안의 때가 올거라는 믿음으로 힘 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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