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4/19
제 아내는 국민학교 때 엄마가 집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방황하며 힘들게 컸고 다른 사람의 사랑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원하게 잘 웃지도 못하고 웃음을 주지도 못하고 거부하며 반항하며 사랑을 주지 못하고 받지 못하는 사람이었지요. 많이 변했습니다. 

사람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라고 하지만 저는 사람은 쉽게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사람은 쉽게 변할 수도 있지요.

지금의 성난 사자처럼 달라들고 
쉽게 웃음 주는 제 아내처럼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ㅍㅍ퓨퓨픂ㅍㅍ

남편에 대한 사랑이 너무 절절히 느껴지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더 사랑하는 
하루 하루 되세요 

숨 크게 쉬셔요 안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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