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를 위해
2022/05/31
오랜만에 나를 위해 미용실에 왔어요.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저에게 쓰는 돈이 너무 아까웠거든요. 남편과 아이에게 조금 더 좋은걸 주고 싶은 욕심이죠.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보니 제모습이 너무 초라해 지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시간이 계속 지나면 결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 받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누가 그렇게 살라고 강요한건 아니니까요. 가끔은 날 위해 투자도 하고 아껴줘야겠어요. 조금씩 엄마에서 저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을테니까요. 물론 완전 돌아가진 못하겠지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