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 글이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인용 감사합니다. 교육의원. 취지는 좋으나 누구를 뽑아야 할지도 잘 모르고 그야말로 나가면 자리 하나 거저 꿰차는 이상한 제도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제주도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결국 전국적으로 이런 수순을 밟게 되나 봅니다.  사실 지방선거가 세분화되어 있어 더 접근이 어려운 것 같아요. 물론 세분화된 이유에 대해서 이해는 하지만 지방의 권한와 역량이 적은 한국 사회에서 이 세분화된 선거는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더 멀어지게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광역자치의원에 기초자치의원도 생소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교육의원까지 있으니 사람들은 대체 무슨 의원이 이렇게 많나, 대체 무슨 일을 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우려했던대로 교육의원은 결국 퇴임한 교장들의 자리가 되어가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네요.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늘 말만 많고 실현은 더딘 것만 같아요. 지방의 인구가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