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한 여성이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어요. 심지어 결혼 전이었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 때였어요. 제 안의 동력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아이를 낳아 그 동력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좀 허튼 생각을 할 때였죠.
저도 결혼하고 아이가 한동안 생기지 않았어요. 안나님보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아이 없이 살아도 되겠다 마음을 비운 순간 아이가 찾아오더라고요. 엄마가 되는 건 소망한다고 계획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정말 실감했던 것 같아요.
가끔 입양을 생각해요. 제가 좀 더 넓은 사람이 되면 입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제 앞가림도 못할 때가 많아 그저 소망 중 하나로만 가슴에 담아두고 있지요.
직접 출산을 하든 입양을 하든 저는 사랑과 책임으로 기르는 것은 다르...
저도 결혼하고 아이가 한동안 생기지 않았어요. 안나님보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아이 없이 살아도 되겠다 마음을 비운 순간 아이가 찾아오더라고요. 엄마가 되는 건 소망한다고 계획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정말 실감했던 것 같아요.
가끔 입양을 생각해요. 제가 좀 더 넓은 사람이 되면 입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제 앞가림도 못할 때가 많아 그저 소망 중 하나로만 가슴에 담아두고 있지요.
직접 출산을 하든 입양을 하든 저는 사랑과 책임으로 기르는 것은 다르...
현안님은 이미 너른 품으로 태어나신걸요.
그래서 그 눈물이 진주가 되실꺼란 말씀을 드린거였어요. 강단있는자로 태어나신 현안님을 동경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저부터두요.
저는 바짝 쫄아서 쨉을 날리고 쇽쇽도망다니다 메롱두어번쯤 날리고 쨉을 가하는 매우 겁많지만 용기내는자거든요. 음 현안님의 글들을 보면서 느낀 공통점은 녹록치 않은 삶에서 우리각자의 방식대로 잘 서있다는것이에요^^ 그러지 않고선 글을 쓸수가 없으니까요. 아 전 정확히는 지금 과정에 있는거구요. 그렇게 될껍니당~^^
행복해서 호흡하는걸 잊을정도에요.
이렇게 공감을 주시니 말이에요.감사드립니다.현안님~^^♡
사랑을 거의 받지 못한 저도 사랑으로 키우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하물며 안나님이라면 저보다 훨씬 가슴으로 우러나는 사랑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부모에게 주는 사랑 또한 무시할 수 없어요. 때로 아이들은 제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큰 사랑을 제게 주기도 하니까요. 아주 자주말이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걸 배우곤 해요.
부럽네요. 그렇게 사랑으로 채워진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저는 영영 꿈꿀 수 없는 삶이지만 나름 채워보려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제게는 아이를 키우는 게 무척 도전이에요. 하하
오늘은 호흡 잘 하시는 날이시길, 바랄게요!!
응원 감사해요. 현안님의 눈물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생각했어요^^의식이 없는 엄마에게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요. 나는 엄마안할꺼야. 엄마같이 하는게 엄마면 난 좋았지만 난 안할래. 근데 그럴수없지만 다시 태어날수있다면 내가 엄마한텐 엄마해줄께. 내가 너무 많이 받았으니까..
아직도 자신은 없어요.
울엄마같이 할 자신이요.
견딜수없는 상처로 가득한 인생을 살아낸 엄마였는데도 오빠와 저를 그리 키우셨으니까요.
입양도 생각중이랍니다.그런데 진짜 똑같은 이유로 자신은 없습니다
그런데 해야할 저의 사명이라면 잘 해낼수도 있을것 같고...또 음식을 잘하는 엄마를 가진 딸이 그 음식맛을 결국 기억해내어 요리하게 되듯이 그런 이치로 사랑만은 그득하게 지겨워 저를 밀어낼만큼 줄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요..
제맘속에 심어진 엄마의 사랑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겐 너무 큰분이 어머니셨으니까요.
감사합니다.현안님. 그때의 그 흘리신 눈물이 진주가 될것입니다.평안을빕니다.그곳 아름다운 제주,가족분들과 함께 모두♡
현안님은 이미 너른 품으로 태어나신걸요.
그래서 그 눈물이 진주가 되실꺼란 말씀을 드린거였어요. 강단있는자로 태어나신 현안님을 동경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저부터두요.
저는 바짝 쫄아서 쨉을 날리고 쇽쇽도망다니다 메롱두어번쯤 날리고 쨉을 가하는 매우 겁많지만 용기내는자거든요. 음 현안님의 글들을 보면서 느낀 공통점은 녹록치 않은 삶에서 우리각자의 방식대로 잘 서있다는것이에요^^ 그러지 않고선 글을 쓸수가 없으니까요. 아 전 정확히는 지금 과정에 있는거구요. 그렇게 될껍니당~^^
행복해서 호흡하는걸 잊을정도에요.
이렇게 공감을 주시니 말이에요.감사드립니다.현안님~^^♡
사랑을 거의 받지 못한 저도 사랑으로 키우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하물며 안나님이라면 저보다 훨씬 가슴으로 우러나는 사랑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부모에게 주는 사랑 또한 무시할 수 없어요. 때로 아이들은 제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큰 사랑을 제게 주기도 하니까요. 아주 자주말이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걸 배우곤 해요.
부럽네요. 그렇게 사랑으로 채워진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저는 영영 꿈꿀 수 없는 삶이지만 나름 채워보려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제게는 아이를 키우는 게 무척 도전이에요. 하하
오늘은 호흡 잘 하시는 날이시길, 바랄게요!!
응원 감사해요. 현안님의 눈물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생각했어요^^의식이 없는 엄마에게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요. 나는 엄마안할꺼야. 엄마같이 하는게 엄마면 난 좋았지만 난 안할래. 근데 그럴수없지만 다시 태어날수있다면 내가 엄마한텐 엄마해줄께. 내가 너무 많이 받았으니까..
아직도 자신은 없어요.
울엄마같이 할 자신이요.
견딜수없는 상처로 가득한 인생을 살아낸 엄마였는데도 오빠와 저를 그리 키우셨으니까요.
입양도 생각중이랍니다.그런데 진짜 똑같은 이유로 자신은 없습니다
그런데 해야할 저의 사명이라면 잘 해낼수도 있을것 같고...또 음식을 잘하는 엄마를 가진 딸이 그 음식맛을 결국 기억해내어 요리하게 되듯이 그런 이치로 사랑만은 그득하게 지겨워 저를 밀어낼만큼 줄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요..
제맘속에 심어진 엄마의 사랑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겐 너무 큰분이 어머니셨으니까요.
감사합니다.현안님. 그때의 그 흘리신 눈물이 진주가 될것입니다.평안을빕니다.그곳 아름다운 제주,가족분들과 함께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