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새 모카포트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2/07/19
새로 모카포트를 샀다.

8년을 고민했다.
한국에서는 커피머신을 사용하지 않고 
모카포트를 열심히 썼었는데 호주에서는
짐을 늘리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이것 저것 다 샀으면서 모카포트 하나를 망설였다.

한국에서는 3만원대에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호주에서는 모카포트가 생각보다 비쌌다.
몇달전 스테인레스 모카포트 맛이 궁금해서
이케아에서 스테인레스 모카포트를 하나 
샀었는데 크기가 너무 크고 생각보다 훨씬 
맛이 없어서 잘 쓰지 않다가 얼마전에 
큰 맘 먹고 모카포트를 하나 3컵 짜리를 사서
오늘 배송받아 커피를 마셨는데 왠일... 
똑같은 커피가 이케아 모카포트로 
마셨을때보다 훨씬 맛있는것이다.
이렇게 맛있는데 왜 저까짓 모카포트를 
그렇게 몇년을 고민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디카페인 커피였다.
생알리꺼.

모카포트를 사고 인더스트리빈스 같은데...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호주 시드니 일상과 남자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343
팔로워 21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