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고양이
담장고양이 · 느려도 꾸준히. 함께 이기를.
2022/03/06
저는 공부를 참 못했어요. 그래서 대학도 누구나 넣으면 갈 수 있는 곳을 갔지만 그마저도 맞지 않아 자퇴를 하고 나왔죠. 하지만 그래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예전처럼 대학이 전부인 시대가 아니잖아요? 

대학은 거쳐가는 곳이고 징검다리는 될 수 있을지언정 삶의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깟 대학 따위,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입니다.

루드님이 삶에서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게 뭔지 다시 떠올려보시고 차분히 걸어가시길 바래요. 좀 천천히 가면 뭐 어떻습니까? 빙 둘러가는 이 길이 나중에  보니 지름길이더라, 라고 말하게 될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 떨어진 거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고 또 힘차게 이 악물고 꾸준히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까짓 거!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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