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잘살 수 있다며 장담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또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인고의 시간을 살아가는 오늘이 새삼스레 서러워지는 날이다.
내 삶만으로도 벅찬데 굳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을 겨를이 없다며 치부하기엔 내 맘이, 머리속이 마치 갈지 자를 그리며 춤추는 태풍속의 낙엽같다. 
그 사람은 왜 그럴까, 왜 맘그릇이 간장종지같을까, 언제까지 저 사람 곁에 있어야 하나라는 도돌이표 한숨을 쉬며 굳어져가는 나의 미간을 걱정한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그냥 인정하면되자너.
그냥 받아들이고 그 일을 하면 되는 상황이기도 하네.(결과가 어떻든)
어쩌면 나로 인해 주변인들이 더 많은 정신적푸쉬가 있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드니..
그래! 내가 바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