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지인과 간단히 한잔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평소엔 음악을 듣지만 요즘 푹 빠진 미국드라마 '루시퍼'를 보며 가다가 내려야하는 석촌고분역을 한정거장 지난 석촌역에서 부랴부랴 내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반대편에서 지하철을 기다렸죠.
물론 루시퍼를 보면서요.
9호선은 급행이 있는 것 아시나요? 
바로 오는 지하철을 탔는데 세상에 급행인 것을 
확인도 하지 않고 탔다가 종합운동장역에서 또 부랴부랴 내렸습니다.
이런... 정신차리자! 생각하며 보던 드라마를 끄고 정신을 가다듬은 뒤 이번엔 제대로 타서 석촌역에서 무사히 내렸습니다.
몇번의 반복 탑승으로 심신이 지치더군요..ㅎㅎ
생활 속 편리함을 주는 스마트폰, 적당히 이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