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18
아 꼬물이 등장과 아이들의 난리법석에 웃다가,
그런 꼬물이가 또 안타깝게 떠났다는 말에 울다가,
모래사장에서 자꾸 고양이 똥이 나온다는 말에 또 웃다가, 
결재 실패하셨다는 말에 또 웁니다. 
그러고 보니 절 웃게하는 건 아이들과 고양이고,
절 울게 하는 건 잔혹한 현실세계와 어른들이네요. 

저희 마을에도 고양이가 많아요. 바닷가인데다(먹이가 많겠죠. 캣맘들도 있어 고양이들이 털에 윤기가 흘러요.) 시골인데다 관광객도 종종 보이는 마을이라 고양이들이 엄청 사랑받는 편이에요. 
길냥이들의 수명이 짧죠. 너무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보긴 해요. ㅠㅠ 
적당한 선에서 함께 공생하는 법을 찾으면 좋겠어요. 게다가 지원 약속을 받았는데 학교가 거부한다면 너무 좋은 기회를 날리는 게 아닐지. 

꼭 잘 해결해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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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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