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 꾸준한 기록
2022/03/23
저도 쉼없이 20대를 달려와 30대가 되었는데, 쓰니님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29세에서 30세가 되던 해에는, 내가 이제 30대인데 해놓은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무언가를 대비한 것도 아니고...
당연히 30대쯤 되면 열심히 살았을테니 무언가 방향성이 뚜렷하게 잡혀있고, 나만의 전문 분야가 생겨있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되려 지금은 혼돈 그 자체입니다. 초보도 숙련자도 아닌 중간 그 어딘가...
유튜브를 보면 저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야무지게 자신의 분야를 잘 찾은 사람도 있고 굉장히 전문적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미 30대가 된지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요... 30-32살까지가 방황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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