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사의 중국 생활 스타트 #1

진미영
진미영 · 한국어 선생님
2022/03/19
중국에서의 첫날이 아주 오래 전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이민 가방 23kg, 기내용 캐리어 10kg, 노트북 가방까지 이고지고, 설렘과 걱정을 뒤로 한 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비행기에 올랐던 것 같습니다. 하핫

다행히 비행기를 잘 탔고 공항에서 저를 마중 나온 학교 사무실 선생님과도 잘 만났습니다. 그 첫날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선생님 두 분과 기사 아저씨 한 분이 학교 봉고차를 타고 저를 마중 나오셨었는데요. 저도 한 동안(童顔) 하지만, 학생들처럼 앳된 외모와 상하 청청 스타일의 두 분을 마주하며, 잠깐이지만 문화 충격 비슷한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중국에서는 그 스타일이 유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분들은 제가 그 학교에 있는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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