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된지 8일차 

해야할 일들을 다이어리에 끄적이면서
성취할 때마다 하나씩 밑줄치는 쾌감이란..

오늘은 

이 것들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여름 이불 버리기, 운동 1시간 하기는 지켰는데,

책이랑 블로그 포스팅은 아직 멀었다.
블로그는 글 4개를 썼고, 책은 아직 펼쳐 보지도 못했다.

그래도 내가 오늘 하루동안 해야할 게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불평을 부리며 주말만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내가 해야할 일들을 적으면서 하나씩 행동하니까 '성취감'이 들었다.

백수가 되고 조그마한 목표가 생겼는데, 나만의 에세이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아무도 안읽을 수도, 글쓰기 실력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