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 분께서 이혼소송이 진행되면서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셨구나 하는 마음에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상담대학원  재학시 내담자분들과 전화상담을  진행하는  실습을 하면서 가정생활 중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의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을 생각해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참고  견디다보니  내담자분의 삶은 절망과  고통속에  피폐해지고  그  여파는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져  가족 모두  불행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부부가 서로 소통이 되어 가정이 회복된다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합의점을 찾을 수  없고   부부 중  어느  한 사람만의  희생이  강요된다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숙님  어떤  문제로  이혼 소송까지 이르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