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버린 하루

강채원
강채원 ·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는 30대
2022/03/02


아이가 봄 방학 겸 가정보육을 한지 오늘로 딱 열흘이 되었는데 .
내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님을 느끼고 있네요

이렇게 옆에서 곤히 잠든 천사같은 나의 아이를 볼때
 오늘은 좀 더 잘 놀아줄걸 조금 더 안아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지만 . 
다시 찾아오는 내일 아침엔 언제 그랬냐는듯 후회하던 감정은 싹 잊고 
다시 부족한 엄마가 되겠지요 . 어린시절 엄마의 부재로 도데체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지만 .
 나는 너를 온 우주만큼 사랑한단다 
오늘도 부족한 엄마 옆에서 앵무새처럼 재잘재잘 ,
 지쳐보이는 엄마 앞에서 엄마의 웃는 모습이 
가장 좋다며 사랑한다 말하며 안겨주어서 고마워. 
내일도 너의 소중한 시간이 그저그런 하루가 되지않게 노력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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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30대 후반을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잊고 지내던 '나' 라는 사람을 찾기위해 무엇이든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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