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퇴근해야 하는데 ..
심각한 글제목에 잔뜩 미간을 찌푸리고 
책상앞에 앉아있습니다 ..

전 결핍덩어리 그 자체인데
가장 근본적이고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자존감이 많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내가 충분히 소중하고 가치있고 사랑받을만 하고
있는그대로 멋진 존재임을
머리로는 한 번씩 억지로 생각하는데
가슴으로는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온전히 신뢰하고
지질한 모습들도 보듬어줄 수 있을 때
스스로에 대해서 신뢰와 확신이 생길 때

좀 더 건강하고 성장하며
무엇보다 내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힘든 상황이나 업무적인 압박들
여러가지 통제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한
스트레스 속에서
여전히 쉽게 멘탈이 나가고 인상쓰고
주위 사람들 피곤하게 만들지만

스스로 자존감이 단단하게 형성된다면
그래서 욕좀 먹...